자유한국당이 올해 4월 총선을 대비한 인재영입대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
북한인권운동을 해온 30대 탈북민 출신 남성 지성호 씨의 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[지성호 / 북한인권청년단체 나우 대표]
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.
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워주신 소중한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.
저는 현재 북한인권활동가입니다.
2010년에 좁은 길, 힘든 이 길을 택했습니다. 지금 많이 행복합니다.
따뜻한 물이 나오는 집에서 살 수 있기에, 쌀밥은 배불리 먹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.
어린 시절 먹을 것을 구하려 석탄열차에서 떨어져 팔과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.
당시 14살이었던 저는 마취제, 항생제 없이 수술을 받아야 했었습니다.
그 고통을 어떻게 한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?
그 후 쓰레기를 주워 먹는 꽃제비로 영하의 날씨에도 밖에서 잠을 자며 장애를 가진 몸으로 일해야 했었습니다.
북한 경찰 당국은 병신이 죽지 않는다고 고문을 했고 목발 짚은 저를 길거리에 세워놓고 매질하기도 하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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